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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153] 정당한 소유와 지나친 소유

최임호 2022-07-26 조회수 157


 


** 정당한 소유와 지나친 소유 **


러시아시대의 수도인
상뜨 페쩨르부르그에
아까끼에비치라는 노인이 살고 있었다.

사람들이 그 노인에게
“당신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인생의 목표가 무엇입니까?”
라고 묻기라도 하면 그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매번 이렇게 대답했다.

“내 인생의 목표는 아주 고급 외투를
갖는 것이오!”

그의 인생 목표는 오직 고급 외투를 하나
갖는 것이었다.

그런 것이 어떻게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있을지 의아하게 생각할지 몰라도
그의 소원은 오직 고급 외투였다.

그 노인은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평생 동안 일하고 저축했다.

오직 고급 외투를 위해서
열심히 노동을 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는 80루불의 돈을 저축하여 꿈에 그리던 그 외투를 샀다.

그 노인은 그 고급 외투를 입고
한번 고급 사교파티에 멋지게 등장해서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외투를 자랑하고 싶었다.

그 날은 그 노인에게 성공한 날이자
인생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날이었다.

그의 마음은 큰 기대감과 흥분된 마음으로
가득 찼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외투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만 강도를
만나게 되었다.

힘없는 노인은 강도에게 그 비싼 고급 외투를 강탈당했다.

그 노인은 매우 절망했다.

단순히 고급 외투를 강탈당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 날 그는 그의 성공을 강탈당하고
그의 행복을 강탈당했다고 생각하며
노인은 좌절의 늪에 빠졌고,
너무 속상한 나머지

하루하루를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죽고 말았다.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리'의 단편소설 '외투'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처럼 소유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법정 스님은 "참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욕구를 충족시키는 생활이 아니라
의미를 채우는 삶이어야 한다.

의미를 채우지 않으면 삶은 빈 껍질이다"
라고 했고,

프리드리히 니체는 "정당한 소유는 인간을
자유롭게 하지만

지나친 소유는 소유자체가 주인이 되어
소유자를 노예로 만든다" 고 말했습니다.

가진 것에 감사와 만족을 모르고
욕심을 부리면

잘못된 선택 하나가 때론 자신을 망치고,
사랑하는 가족을 힘들게
만들 수도 있으니

소유하고자 하는 지나친 갈망을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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