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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좋은 글 134] 늘 변화하는 삶

최임호 2022-02-09 조회수 260


 


*** 늘 변화하는 삶 ***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에 얼마나 능동적이냐 소극적이냐의 문제다.

'종의 기원'을 쓴
찰스 다윈은 이렇게 말한다.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종도,
가장 똑똑한 종도 아니고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다."

빌 게이츠도 같은 말을 한다.
"나는 힘이 쎈 강자도 아니고,
두뇌가 뛰어난 천재도 아니다.
날마다 새롭게 변했을 뿐이다.
이것이 나의 비결이다."

change(변화)의 g를 c로 바꾸면 chance(기회)가 되는 것처럼
'변화 속에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하루하루 변화에 대해 애써 눈을 감고
외면하는 사람과 순간순간 변화에 깨어 있으면서 당당히 맞서는 사람과의 차이는
각도계의 눈금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질수밖에 없다.

'살아온 날이 중요한가,
살아갈 날이 중요한가?'
변하려고 애쓰지 않으면
그저 머무르게 될 뿐이다.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으로 유명한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지" 라는 말이 있다.

힘차게 흐르던 물이
구덩이를 만나면 멈추게 된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봐야 소용이 없다.
상처만 남을 뿐이다.

물이 가득 채워져 넘쳐 흐를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사람의 그릇은 이처럼 구덩이에 빠진
고난과 시련과 역경속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어떤 이는 구덩이에 갇혀 있는
자신을 할퀴고 절망에 빠져
자포자기하는데,

어떤 이는 물이 구덩이를 채워
넘쳐 흐를 때까지
마음을 다잡아 재기를 노려
오히려 구덩이에 빠지기 전보다
잘나가는 사람이 있다.

'세한도(歲寒圖)'를 그린 추사 김정희는
15세에 과거에 급제하여
병조참판까지 잘나가다 대역죄 모함으로
제주도로 귀양살이를 떠나게 된다.

그는 삶의 구덩이에 빠진 걸
한탄하지 않고 그가 거기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된다.

그림을 그리고 붓글씨를 쓰는 일이었다.
먹을 가는 벼루만 해도 10개가 밑창이 나고 붓은 천 자루가 달아서
뭉개졌다.

제주도 귀향시절에 그린
'세한도(歲寒圖)'는
'추운 계절이 된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푸르게
남아 있음을 안다.' 라는
공자의 명언을 주제로
겨울 추위 속에 소나무와 잣나무가
청청하게 서 있는 모습을
화폭에 담아낸 것이다.

조선 후기 실학의 대가 정약용은
18년이라는 길고 긴 귀양살이를
전남 강진에서 보내게 된다.

깊은 구덩이에 빠진 역경과 시련과 절망과
분노와 좌절을 극복하면서
책을 쓰기 시작한다.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대작과 수많은 저서를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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