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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185] 벼랑 끝에서도 희망의 노래를

최임호 2023-05-02 조회수 114


 


* 벼랑 끝에서도 희망의 노래를 *


로얄 아문센, 로버트 스콧,
어니스트 섀클턴은
남극점 정복에 나선 사람들이었다.

세 사람 중, 남극에 깃발을
처음 꽂은 사람은 아문센이었다.

스콧은 1911년 탐험대 8명과 함께
남극 탐험을 시작했으나
연락이 두절되었고,
일년 후에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어니스트 섀클턴은
1914년 남극탐험의
전초기지인 사우스조지아섬에
도착했으나 인듀어런스호가
부빔에 갇혀 조난을 당했다.

섀클턴은 조난당한 지 1년 7개월 만인
1916년 27명의 대원 전원과
함께 기적적으로 귀환했다.

여기서 영하 40도의 혹한과
식량고갈에 따른 굶주림
등으로 동사한 로버트 스콧에게
주목하고 싶다.

그의 시신 옆에서 발견된
일기장의 내용 때문이다.

그가 쓰다만 일기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다.

"이제 우리는 죽는다.
연료와 식량은 동이 났고
동상으로 몸을 움직일 수없다.
절체절명의 상태다.

그러나 우리는 신사처럼 죽을 것이며,
불굴의 정신과 인내력이
남아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우리는 천막속에서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남극 탐험가 로버트 스콧 대령의 추도식때,
영국왕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경의를 표했다.

그것은 군인의 용기와 기백에 대한
존경의 뜻이 아니라,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희망의 노래를 불렀던
위대한 인간에 대한 존경의 표시였다.

~~~~~~~~~~~~~~~~~~~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스무살 무렵에 루게릭병이 발병했다.

스물일곱 살때부터는
말을 할 수 없었으며,
마흔아홉 살에는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치고 팔다리가 부서졌다.

그런 가운데서도 그는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는 한 기자가 "가장 중요한 업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라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희망을 잃지 않은 것이
가장 중요한 업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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