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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비영리 민간단체 한국간이식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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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간이식공여자입니다

관리자 2026-09-11 조회수 10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수술과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인지 다른 원인에 의한 설사인지는 구분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우선 기증 수술 당시 담낭, 즉 쓸개도 함께 제거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낭을 제거하면 담즙이 장으로 흘러가는 양상이 달라집니다. 


일부에서는 담즙산이 대장에 많이 도달해 수분 분비와 장운동을 증가시키면서 설사가 생기는데, 


이를 ‘담즙산 설사’라고 합니다. 담낭 제거 이력은 만성 설사를 진료할 때 확인해야 할 사항입니다.


최근인 2025년 발표된 연구에서도 담낭을 제거한 환자 3,385명 중 479명, 약 14.2%에서 수술 후 설사가 보고됐습니다. 


다만 담석으로 담낭을 제거한 일반 환자들을 수술 후 1년 이내에 조사한 연구이므로, 


이 수치를 간 기증자에게 그대로 적용하거나 10년간 지속된 설사의 원인을 확정하는 근거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2026년에 개정된 국제 진단 기준인 ‘로마 V’에서는 복통뿐 아니라 ‘복부 불편감’도 진단에 포함합니다. 


따라서 통증이 심하지 않다고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식후 설사와 가끔 있는 복부 불편감만으로 진단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의 빈도와 배변과의 관계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진료를 받으실 때는 “간 기증 수술 이후 식후 설사가 10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시 담낭도 제거했는지, 담즙산 설사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라고 말씀해 보세요. 


담즙산 설사로 판단되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담즙산을 붙잡아 설사를 줄이는 약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미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치료받고 계시더라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이 원인까지 평가했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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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니님 글

하나뿐인가족 누나한테 10년전 간이식한사람입니다

어느덧10년이흘렀는데. 간이식해주고나서. 점심식후 설사1-2번을합니다

가끔 복부불편함으로병원도가고하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 간이식기증하고생길수있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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